모씨, 시작의 끝

익명 (匿名) [잉명] [명사] 이름을 숨김. 또는 숨긴 이름이나 그 대신 쓰는 이름. (출처 : 국립 국어원) 모씨를 시작하기 전, 우리가 생각하는 인터넷에서의 “익명"이란 늘 부정적인 단어의 표상이었습니다. 또한 “익명 기반의 서비스"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생각 역시도 19금 내용으로 가득하거나 비하, 욕이 난무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,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. 그리고 사실대로 말하면, 모씨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서비스는 아닙니다. 그러나 우리는 하루하루 치열한 고민을 하면서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고, 모씨들과 함께 모씨만이 가지고 있는 철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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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씨가 생각한 익명, 그리고 에피소드

#1 ‘익명’ 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. 국내에서도 이미 인터넷 실명제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의 익명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. 그 결과로 2012년 8월, 인터넷 실명제는 결국 위헌으로 판결이 났지만, 국내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‘익명'이라는 단어는 많은 이에게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. 사실, ‘익명'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습니다. 대표적인 역사적 사례만 보더라도, ‘근대철학의 아버지’ 데카르트와 ‘팡세'의 저자, 파스칼은 세상의 시선을 떠나 그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어떤 책들은 익명으로 출판하기도 하였습니다. 또한 굳이 먼 시간의 사건을 찾지 않더라도 2004년, “postsecret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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